2025.03.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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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대기업
"킹차·갓닉스"…업종별 계급도까지 나왔다[이러니 대기업①]
삼성그룹이 빠르면 다음주 중에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내고 본격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 삼성의 신입 채용 제도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서 하는데,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한 공채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워낙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높고, 경쟁도 치열해 '삼성 고시(考試)'로 불린다. 매회 5만명 이상 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
"연봉이 다가 아니다"…이색 복지 어떤 게 있나[이러니 대기업②]
대기업 직원들은 고액 연봉 뿐 아니라 '복지'에서도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누리고 있다. '퇴직 직원이 다시 회사에 다닐 수 있는 제도'나 '돈 받으며 해외에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제도' 등 파격적인 복지 혜택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보인다. 특히 글로벌 경쟁 속에서 고급 인력들을 확보하기 위해 복지 혜택 강화에 나서는 기업들은 한 둘이 아니다. 일각에
킹산직은 없고 '극한직'만? 심화하는 산업계 인력난[이러니 대기업③]
청년들의 대기업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은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킹산직'(좋은 직장)과 '갓무직'(꿈의 직장)의 반대 개념으로 '극한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낮은 연봉과 고된 업무로 중소기업 일자리가 외면받고 있다. 특히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심화하면서 채용 시장의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