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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골프, PGA 부진 탈출할까
7일 아널드파머서 반등 노린다

한국 남자골프 선수들이 지독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반등을 노린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가 출격한다. 최근 페이스가 저조한 네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만회하려 한다. 22위로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는 지난 1월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4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3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주형은 지난달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공동 7위로 마치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으나 WM 피닉스 오픈과 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의 슬럼프는 극심하다. 이번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통과에 그쳤다. 시즌 최고 성적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작성한 공동 22위다. 김시우는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아직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PGA 투어 특급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총상금은 2000만 달러(약 292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8억원)다. 페덱스컵 포인트는 일반 대회 500포인트보다 더 많은 700포인트가 걸렸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다면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이 털어낼 수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꼽힌다.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샷감을 끌어올린 셰플러는 시즌 첫 우승을 맛볼 기회를 잡았다. 셰플러의 대항마로는 투어 통산 27승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거론된다. 지난달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제패한 매킬로이는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바라본다.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영입설
감독 "내가 결정할 부분 아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이 최근 불거진 네이마르 재영입설에 선을 그었다. 플리크 감독은 6일(한국 시간) 예정된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앞두고 전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 재영입과 관련해 "내가 알 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에도 같은 얘기를 했다"라며 "지금은 우리 팀에게 중요한 시기다. 나는 시즌 끝까지 팀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네이마르 재영입은) 내가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 이건 스포츠 디렉터나 구단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펠레(77골)를 제치고 브라질 A매치 역대 최다 득점(79골) 기록을 보유한 네이마르는 지난달 1월 친정팀 산투스와 오는 5월까지 단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약 5개월 동안 산투스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무대로 복귀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산투스 유스 출신인 네이마르는 17세이던 2009년 산투에서 프로 데뷔해 주목받았다.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맹활약한 뒤 2017년에는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약 3355억원)에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 8월 사우디 프로축구 알힐랄에 새 둥지를 튼 네이마르는 부상 등으로 별다른 활약을 못 하다 브라질의 고향팀 산투스로 돌아갔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산투스에서 7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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