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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뛰었던 코너, MLB 시범경기서 2이닝 3K 무실점 호투

등록 2025.03.05 09: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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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샬럿=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코너 시볼드. 2025.02.18

[포트 샬럿=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코너 시볼드. 2025.02.1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지난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코너 시볼드(탬파베이 레이스)가 2년 만에 나선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시볼드는 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삼진도 3개를 솎아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1회초 1사 후 앤디 이바네스를 야수 실책으로 내보낸 시볼드는 이후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시볼드는 2회초 2루타와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리하오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두 타자를 각각 1루수 뜬공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시볼드는 3회초 교체됐다.

2021~2022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2023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를 경험했던 시볼드는 2024시즌을 앞두고 KBO리그행을 택했다.

KBO리그에서 코너라는 등록명으로 뛴 시볼드는 2024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점차 적응하면서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024시즌 막판 견갑골 부상을 당해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했다.

삼성과 결별한 시볼드는 지난달 초 탬파베이와 MLB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MLB에서 통산 33경기 1승 11패 평균자책점 8.12의 성적을 낸 시볼드는 2년 만에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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