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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고위 관리들 젤렌스키와 물밑 대화…광물협정 체결 시도"

등록 2025.03.05 09:54:03수정 2025.03.05 1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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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 특사 등 미 고위 관리들 젤렌스키와 접촉

[키이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을 놓고 갈등을 겪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협상 복원을 위한 물밑 대화를 나눴다고 CNN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20일 키이우 대통령실에서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2025.03.05.

[키이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을 놓고 갈등을 겪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협상 복원을 위한 물밑 대화를 나눴다고 CNN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20일 키이우 대통령실에서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2025.03.0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을 놓고 갈등을 겪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협상 복원을 위한 물밑 대화를 나눴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관계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연설 이전에 양측 간 대화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을 우크라이나에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연락을 취한 사람 중에는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도 포함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설전을 벌인 것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리는 4일 CNN에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협상에 직접 개입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연설 전에 광물 협정에 서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의 한 관리는 광물 협정 관련 논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해 관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이슈에서 깜짝 선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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