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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 규모' 잠실우성 재건축, GS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

등록 2025.03.05 09:17:25수정 2025.03.05 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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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찰 땐 GS건설로 수의계약 가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잠실동 아파트. .2025.02.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잠실동 아파트. .2025.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총 공사비 1조7000억원 규모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을 위한 시공사 선정 입찰이 GS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마감한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는 GS건설만이 참여했다. 앞서 작년 9월 진행한 첫번째 입찰에도 GS건설만 참여한 바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공사를 경쟁 입찰로 선정해야 한다. 다만 2회 이상 입찰이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잠실우성의 경우 2차 입찰에서 계약 조건을 변경해 공사비를 올렸기에 같은 조건으로 한 차례 더 입찰을 진행해 유찰이 돼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3차 입찰에서도 유찰이 반복되면 GS건설이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1981년 준공된 잠실우성 재건축은 기존 1842가구를 헐고 지하 4층~지상 49층 2680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3.3㎡(평)당 공사비는 920만원으로 총 공사비는 1조6934억원이다.

이곳 정비사업은 GS건설 외에도 삼성물산이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두 번째 입찰에도 GS건설이 단독 입찰했다.

정비업계에선 삼성물산이 신반포4차, 개포우성7차 등 다른 사업지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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