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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치파파'…"현실 제대로 반영" 반응 터졌다

등록 2025.03.05 11:43:36수정 2025.03.05 14: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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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유튜브 채널 '연기덕후' 캡처)

[서울=뉴시스] (사진=유튜브 채널 '연기덕후' 캡처)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대치동 학부모들을 패러디한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대치파파' 영상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연기덕후'에는 '아빠라는 이름으로. 대치맘 아니 도치맘 이소담씨 남편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대치동 학원가에 아들 제이미를 보내는 엄마 이소담의 남편 김동석의 모습이 담겼다.

'제이미파파' 김동석은 유학생 출신으로, 정장 차림에 검은색 패딩을 걸쳤다.

비염 탓에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훌쩍거리는 김동석은 차 안이나 공원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동시에 수시로 아내 '제이미맘'과 통화한다. 제이미의 라이딩 시간을 착각해 부랴부랴 달려가기도 한다.

그는 아내가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250만원을 결제한 내역이 문자로 오는 것을 보고 놀라면서도, 점심은 아내가 정해준 은마상가의 칼국숫집에서 해결한다.

김동석은 당장 다음 주에 아이 유학을 위해 해외에 가야 한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기러기 아빠'가 될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비행기표를 샀다는 아내의 전화에 당황한 김동석은 "모든 건 다 가족회의로 결정하기로 했잖아요"라며 감정이 격해질 때 존댓말을 쓰는 현실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해당 영상은 5일 기준 43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수지가 지난달 올린 대치맘 패러디 영상 첫 번째 편의 조회수 784만회는 턱없이 못 미치지만, 이 채널의 구독자가 2500명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꽤 높은 수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출이 아니라 진짜다" "대치동 친언니 형부랑 똑같다. 우유부단하고 부인 말 잘 듣는다" "나중엔 대치 할머니, 할아버지 다 나오겠다" "엠자 탈모까지 현실 고증 장난 없다" "제대로다.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쏟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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