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스턴 테슬라 충전소 7곳에 방화 사건
트럼프 돕는 머스크에 대한 반발
![[케네소=AP/뉴시스]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케네소에 설치된 테슬라 충전소 모습. 2025.3.5.](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0156146_web.jpg?rnd=20250305101615)
[케네소=AP/뉴시스]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케네소에 설치된 테슬라 충전소 모습. 2025.3.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동북부 도시 보스턴 외곽의 한 쇼핑센터에서 지난 2일 테슬라 자동차 충전소 7곳에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YT는 이번 사건이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협력하기 시작한 이래 테슬라에 대한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재가 발생한 충전소들은 보스턴에서 약 50km 떨어진 매사추세츠 주 리틀턴의 한 쇼핑센터에 설치된 것들이다.
경찰은 이날 새벽 1시10분 쯤 충전소 여러 곳이 "짙고 검은 연기"에 휩싸여 전력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지도에 따르면 해당 장소에는 총 12개의 충전소가 있었다.
머스크가 트럼프의 어젠다를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전국의 테슬라 전시장과 대리점들에서 시위와 기물 파손이 지속돼 왔다.
지난주 콜로라도 주에서 테슬라 대리점 외벽에 ‘나치’라는 단어를 스프레이 페인트로 적고, 차량 근처에 화재발생 장치를 설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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