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지지자 연결하는 'AI민주' 만든다…당무·역사 등 소개
필요 정보 주고받을 수 있는 챗봇 방식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05.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5/NISI20250305_0020720772_web.jpg?rnd=2025030510050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당과 지지자 간 챗봇을 도입해 당원 가입을 비롯한 당무 등을 소개하는 'AI민주'(가칭)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정당으로 전환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가칭 'AI민주'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디지털특위에 따르면 당과 지지자가 대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AI민주는 챗봇 방식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지자는 당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얻을 수 있으며, 당은 지지자의 여론·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고 특위는 보고 있다.
당원 가입, 후원금 안내 등 당무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당내 주요 정치인과 역사까지 다루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만약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조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될 경우, 정치 일정에 따라 향후 대선 후보 및 정책 소개 서비스를 먼저 시행할 수 있다고 특위는 부연했다.
민주당은 AI민주 기본 서비스를 구축한 이후, 중장기 AI 전환 전략 수립과 시스템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고도화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정당 운영을 위해 당의 대국민 공개 문서와 정책 자료, 정보 자산을 자료화하고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AI 서비스와 관련해 거대언어모델 특유의 '환각'(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만들어내는 현상)에 따라 향후 정치적 악용 문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시대적 요구인 AI 전환을 위해 과감히 시도·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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