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中총리 “대만 문제 외부 세력 간섭 단호히 반대”[중국 양회]
5일 전인대 연례 업무보고에서 강조
트럼프 3일 “中 대만 고립·점령 시도 재앙적인 일” 언급
![[베이징=AP/뉴시스]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리창 총리(오른쪽)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05](https://img1.newsis.com/2025/03/05/NISI20250305_0000157972_web.jpg?rnd=20250305112851)
[베이징=AP/뉴시스]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리창 총리(오른쪽)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05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 업무보고에서 대만의 독립과 대만 문제에 대한 외부 세력의 간섭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본토와 대만간 경제 및 문화 교류와 함께 해협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일국양제를 고수하고 홍콩과 마카오가 경제를 개선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이 홍콩과 마카오의 애국자들이 스스로 통치하는 것을 허용하고 장기적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본토와의 통합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중국의 대만 고립·점령 시도 가능성을 두고 “재앙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1000억 달러 규모의 TSMC 대미 투자를 발표하면서 중국의 대만 고립·점령 시도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중국 총리의 연례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일국양제와 하나의 중국 원칙의 강조는 매년 빠지지 않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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