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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봄철 화재 예방대책 가동…고시원 등 집중점검

등록 2025.03.05 1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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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다중이용시설 안전 확보

인파밀집 축제 등 대응태세 구축

[광주=뉴시스] 광주 소방차량 출동. (사진=광주시소방안전본부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소방차량 출동. (사진=광주시소방안전본부 제공·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사계절 중 봄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광주소방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5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광주지역 봄철(3~5월) 화재는 1037건(27.2%)으로 사계절 중 가장 많았으며 여름 990건(26.0%), 겨울 894건(23.4%), 가을 885건(23.2%) 순이다.

화재 주요 원인은 부주의가 596건(57.4%)이며 전기적 요인 182건(17.5%)이다.

광주소방은 해빙기와 낮은 습도·건조한 날씨 등 계절적 특성에 따른 화재가 많은 것으로 보고 3월~5월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주거시설 전기 등 안전을 확보하고 노유자시설 화재위험요인 제거, 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 축제 및 행사장 안전관리, 화재 대비·대응태세를 구축한다.

건설현장은 임시소방시설을 설치를 유도하고 노후아파트·고시원·주거용 비닐하우스·물류창고 등 화재취약시설 등도 집중 점검한다.

다중 밀집이 예상되는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 전국소방체전(6월 9일~11일) 등에 대비해 지역 행사장과 경기장에 화재예방 캠페인과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소방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노유자시설은 관할 소방서와 합동훈련을 통해 관계인 중심의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바로 세우기 캠페인'을 통해 아파트 화재 때 입주민의 피난행동요령과 피난시설 사용방법 등을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김영일 광주소방안전본부 화재예방과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에 취약한 계절이다"며 "선제적인 예방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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