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하리보 김치', 스페인 바야돌리드·마드리드서 공연
등록 2025.03.05 11:43:10
연극 '하리보 김치' 포스터.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5~9일(현지 시간) 총 4회에 걸쳐 스페인 바야돌리드와 마드리드에서 구자하 작가의 연극 '하리보 김치'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구자하 작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예술대학교에서 현대연극 연출 석사를 마친 후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네덜란드 YAA(Young Artfund Amsterdam) 재단 예술상(연극·음악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하리보 김치'는 작가의 '하마티아 3부작'인 '롤링 앤 롤링', '쿠쿠', '한국의 역사'에 이어지는 새로운 이야기다. 포장마차에서 마주한 길 잃은 영혼들과 사회의 부조리를 신랄하게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바야돌리드 칼데론 극장과 마드리드 콘데두케 현대문화센터와 협력으로 성사됐다.
신재광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의 현대 연극을 현지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한국 작품들이 스페인 국민들을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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