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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은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인형에 불과"

등록 2025.03.05 12:05:56수정 2025.03.05 13: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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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5.03.05.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DB. 2025.03.0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인용될 경우 치러질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힘 주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정치행보를 재개한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인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5일 홍 시장지지 성향의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 한 누리꾼이 쓴 '박 전 대통령님(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씀은 사실상 한동훈과 친한계를 저격하는 발언이네요'라는 글에 “본인만 모르고 있다”며 답이 달렸다.

홍 시장은 또 다른 누리꾼의 글에 대한 답글에서도 한 전 대표를 향해 "윤석열 인형 처키"라고 적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홍 시장이 자신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 한 전 대표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발언에 빗대 평가절하 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자신을 예방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에게 “어려울 땐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며 “집권당의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 세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며 홍 시장은 이 발언을 인용해 한 전 대표를 비판한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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