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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상환"…남은 홈플러스 유동화증권도 'C→D' 등급 조정

등록 2025.03.11 15:44:02수정 2025.03.11 2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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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금채권 기초 ABSTB…개인도 투자 "발동동"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내 입점 매장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으로 인해 자금 집행에 제약이 생기며 일부 입점 업체들이 매출을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0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7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내 입점 매장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으로 인해 자금 집행에 제약이 생기며 일부 입점 업체들이 매출을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홈플러스의 유동화증권 전자단기사채(ABSTB)의 원리금이 추가로 미상환되면서 한국기업평가가 ABSTB 등급을 추가로 'C'에서 'D'로 하향 조정했다. D는 채무불이행 상태를 의미한다.

한국기업평가는 11일 에스와이플러스제이차가 발행한 ABSTB 3개 종목의 신용등급을 C에서 D로 하향했다.

전날 만기였던 117억6000만원 규모의 제22-1회 ABSTB가 상환되지 않으면서 아직 만기가 남은 제23-1회, 제24-1회 모두 등급을 낮춘 것이다. 이들의 규모는 각각 64억원, 98억6000만원 규모다.

한국기업평가는 "제23-1회, 제24-1회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채무불이행 사유가 발생한 점과 카드대금채무자인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D로 강등된 점 등을 감안해 신용등급을 D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한국기업평가는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가 발행한 유동화증권 3739억원어치의 신용등급을 D로 조정한 바 있다.

해당 ABSTB는 홈플러스에 대한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됐다. 홈플러스가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하면 카드사는 홈플러스에 대해 카드대금채권이 생겨나는데, 특수목적법인(SPC)인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와 에스와이플러스제이차가 이 채권으로부터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수령할 권리를 기초로 ABSTB를 발행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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