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브람스·슈트라우스 명작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손민수 협연·전임 음악감독 요엘 레비 지휘

KBS교향악단 제81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KBS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BS교향악단이 21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1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임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1부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선보인다.
지난해 KBS교향악단 제805회 정기연주회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소화했던 손민수는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 협주곡 연주의 여정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영웅의 생애'다.
슈트라우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부 '영웅', 2부 '영웅의 적들', 3부 '영웅의 반려자', 4부 '전쟁터의 영웅', 5부 '영웅의 업적', 6부 '영웅의 고독과 성취' 등 총 여섯 개의 장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곡은 요엘 레비가 음악감독으로 재임 중이던 2017년 KBS교향악단 제723회 정기연주회에서 지휘한 후 8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무대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브람스와 슈트라우스의 명작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선사할 깊이 있는 브람스 해석과 요엘 레비 지휘자의 명료한 해석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KBS교향악단 제812회 정기연주회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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