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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임금협약 96.5% 찬성…점포 매각시 협의체 구성

등록 2025.03.12 11:44:51수정 2025.03.12 12: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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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홈플러스가 지난 6일 협력사 이탈로 영업 중단 고비를 맞은 뒤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기업 가운데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등 3곳이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예정이다.9일 오후 경기도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관계자가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2025.03.09. kmn@newsis.com

[고양=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홈플러스가 지난 6일 협력사 이탈로 영업 중단 고비를 맞은 뒤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기업 가운데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등 3곳이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예정이다.9일 오후 경기도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관계자가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2025.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홈플러스가 올해 임금협약 노사 잠정합의안을 확정했다. 기업회생을 개시한 가운데 노조원의 대다수가 합의안에 찬성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2025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찬성 96.5%, 반대 3.5%로 집계됐다.

투표에는 총 2267명의 조합원 중 2230명이 참여했다.

앞서 홈플러스 노사는 임금 교섭을 진행해 지난달 24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평균 1.2% 인상 ▲현장 경력 수당 신설 ▲호칭 변경 기준 개선 등과 함께 점포 매각 시 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점포 매각 시 협의체 구성'은 점포가 1개라도 매각될 경우 노사 각 3명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협의체는 우선협상대상자가 확정된 시점부터 구성된다.

한편 홈플러스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같은 날 서울회생법원은 개시 결정을 내렸다. 홈플러스는 6월 3일까지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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