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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앱으로 만난 50대男 집 찾아가 폭행·강도질…20대 3명 검거

등록 2025.04.18 09:37:49수정 2025.04.18 1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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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50대 남성의 집에 찾아가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 초반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여성 A씨와 남성 2명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8시께 계양구 작전동 피해자 B(50대)씨의 주거지에서 B씨를 폭행하고 B씨의 휴대전화로 280만원을 대출받게 한 뒤 이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일 A씨는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B씨의 주거지에 방문해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대기하고 있던 공범 2명이 침입해 범행했다.

이들은 범행 후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B씨가 쫓아올 것을 우려해 B씨의 차량 열쇠를 빼앗아 가기도 했다.

같은날 오전 8시30분께 피해자의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천 전역에 도주 차량을 수배 등록했다.

이어 오전 10시께 미추홀구 주안동 길거리에서 도주 차량을 발견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 중"이라면서 "오늘 A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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