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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그룹, 美 대관 수장 교체…황상연 소장 총괄

등록 2025.04.18 15:27:19수정 2025.04.18 16: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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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LG 워싱턴 사무소 황상연 소장(왼쪽)과 제현정 리더.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 워싱턴 사무소 황상연 소장(왼쪽)과 제현정 리더. 2025.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트럼프 관세 정책이 잇따르는 가운데 LG그룹이 대미 통상 대응 강화를 위해 미국 대관 조직을 정비했다.

지난해 말 워싱턴 사무소장을 교체한 데 이어 한국무협협회 워싱턴지부장 출신 인사를 영입하는 등 미국 대관 조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황상연 소장을 미국 워싱턴 사무소 소장으로 임명했다. 황 소장은 지난 2022년 첫 출범한 LG 워싱턴 사무소 창립멤버로 지난해 말 전임 임병대 소장(전무)이 물러나며 소장 자리를 맡게 됐다.

공동 소장이었던 조 헤이긴 소장은 고문으로 물러나 대관 업무를 후방 지원한다. 헤이긴 고문은 도널트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4명의 공화당 소속 대통령이 재임하던 시절 15년간 백악관에서 근무한 바 있다.

LG그룹은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장을 역임한 제현정 리더도 최근 새롭게 영입했다. 제 리더는 무협 워싱턴 지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트럼프 2기 출범과 관련한 관세 등 통상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LG그룹 워싱턴사무소는 2023년 조직 개편으로 LG경영개발원 산하에 신설된 글로벌전략개발원과 함께 '투 트랙'으로 미국 대관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전략개발원은 글로벌 정책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며 윤창렬 원장이 조직을 이끌고 있다.

윤 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을 역임했고, 국무조정실 국무 1·2차장을 지냈다.

윤 원장은 지난 2월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이끈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에도 LG그룹을 대표해 참석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윤창렬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 (사진=청와대 제공) 2021.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창렬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 (사진=청와대 제공) 2021.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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