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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생상, 교착 관세협상 타개차 3·5일 美상무와 전화회담

등록 2025.07.06 00:59:36수정 2025.07.06 0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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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2025.05.15

[도쿄=AP/뉴시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2025.05.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일 간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일본 협상대표 아카자와 료세이 (赤澤亮正) 경제재생상이 3일과 5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정부 발표를 인용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러트닉 상무장관과 3일에는 약 45분, 5일은 60분 동안 각각 통화하면서 미국 고관세 조치와 관련한 양국 입장을 거듭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이 미국 측과 관세 조정을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아카자와 재생상이 이어지는 미일 간 협의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 협상 타결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지금까지 7차례 미국을 방문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조치 특히 자동차 관세의 조정을 요구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상호관세 상승분의 일시 유예기한을 9일로 앞두고 아카자와 재생상은 재차 방미를 포함해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한다.

애초 일본은 미국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했기 때문에 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에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협상은 일본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와 쌀 시장 개방 등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에는 일본 협상 자세를 비판하면서 상호관세율을 기존 24%보다 높은 30%나 35%로 높일 수 있다고 위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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